그때는 인터넷도 없었는데 공략집도 안 보고 얘를 키우려고 한 사람이 있었을까?
머리 좀 돌아가면 도감 순서 보고 진화하는 건가 하고 알지 않나?
얘나 드래곤퀘스트 놀이꾼 같은 건 처음에 어떻게 알았을까
놀이꾼: 명령도 안 듣고 놀기만 하는 직업. 놀고먹다가 나중에 현자로 전직할 수 있다.
>>3
컨셉 플레이
도감 순서에서 볼 수 있으니까
적 트레이너가 꺼낸 갸라도스 보면 잉어킹→갸라도스인 거 아니까
수상할 정도로 약하면 뭐가 숨겨져있다는 법칙이 있으니까……
>>5
그런 수상할 정도로 약한 거의 시초 같은 느낌 아닌가?
애니 보면 알 수 있지 않나? 라고 하려고 했는데 게임보다 애니가 더 나중에 나왔지
입소문으로 퍼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상식처럼 알려져있었던 것 같다
세질 거라는 확신이 없어도 손에 넣은 포켓몬한테 애착이 생겨서 약해도 키우는 경우는 있는 법이야
NPC가 속았다고 하는 게 있었을 텐데
맞나?
키우면 세진다고 한다는 것도 있었나?
>>8
이거
>>8
리메이크도 같음
애초에 잉어킹 입수할 때까지 진화 안 하는 포켓몬이 거의 없으니까
그 시점이면 포켓몬은 다 진화한다고 생각할 정도임
초대는 야생 갸라도스도 없었나
>>43
적~청은 야생에서는 안 나옴
야생에서 나오는 건 피카츄버전부터
41: 名無しのあにまんch 2022/07/03(日) 16:36:26
잉어킹 얻을 때 캐터피·뿔충이 계열이 약함→약함→강함으로 진화하니까 거기서 법칙을 찾을 수 있을지도
초대 독침붕은 약하다는 얘기는 하지 말자구
코로코로(만화잡지) 읽고 잉어킹이 갸라도스 된다는 거 알았는데
너무 옛날이라 애니랑 만화를 본 게 먼저인지 게임을 먼저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…
그런데 갸라도스 됐을 때 감동했던 기억이 있으니까 모르고 키웠을 수도 있음
도감 채워야 되니까 모슨 포켓몬이든 어느 정도는 레벨링 하게 됨
물타입은 꼬부기 안 고르면 더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니까 어쩔 수 없이 레벨링하다보면 진화하지
그리고 애니에서 잉어킹이 갸라도스로 진화하는 이야기 나왔으니까 모르고 진행할 수는 없고
어떤 게임이든 약한 캐릭터로 클리어하려는 사람들은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이 키울 법하고, 잉어킹의 경우는 갸라도스로 진화하는 게 공략정보인 것처럼 튀어오르기 몸통박치기 발버둥밖에 못 배우는 것도 공략정보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물타입 기술 얻으려고 키울 가능성도 있고
이렇게 수상할 정도로 약한 애들은 키우면 반드시 강해질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키웠고 그만한 가치가 있었음
이 법칙을 믿고 금은에서는 안농을 키워버렸지만
초대에서 얘를 20레벨까지 키우는 건 상당한 고행이지
초대에 학습장치 있었나?
>>19
있긴 한데 얻는 게 어려움
>>20
잡은 수가 50마리 이상
그러니까 도감을 1/3 채워야 됨
>>19
초대 학습장치 쓰레기임
일단 경험치의 반을 싸운 애한테 주고
남은 반을 파티 전원한테 나눠서 그걸 하나하나 줌
그러니까 6마리 꽉 채워서 데리고 있으면 12분의 1밖에 못 받고 전투 한 번 할 때마다 7번씩(교대 했으면 더) '○○는 경험치를 ○ 얻었다!'라고 나와서 속도가 엄청 느려짐
봉인해놔야 되는 지뢰아이템
근데 초대 갸라도스 별로 안 세잖아
걔가 세진 건 물리랑 특수기술이 분리된 이후 아닌가?
>>32
재평가된 건 위협이 붙고 타입 내의 물리특수가 분리된 3·4세대쯤이었던 것 같다
>>32
세지는 않아도 여행팟에서 쓰기에는 차고 넘치는 스펙임
심지어 초대에서는 귀한 물포켓몬임
얻었으면 안 쓸 이유는 없지
>>35
기술 풀이 텅텅 빈 초대에서는 파도타기가 공유되는 물타입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지
안타깝지만 애니 보고 나서 산 거라 잉어킹이 진화한다는 거 알고 있었음
아무 정보 없이 하는 건 뭐든지 부럽다
포켓몬은 반 애들 전부 다 갖고 있었던 거라 쉬는시간에도 포켓몬 이야기 하고 방과후에는 통신케이블 갖고 있는 애 집에 모였었음
정보 공유는 금방금방 됐다
트레이너가 내보내는 갸라도스 엄청 멋있는데 어디서 얻는 거냐는 이야기를 한창 했었는데 같은 반의 H가 잉어킹이 진화한 거라는 걸 알아내고 반의 영웅이 됐었음
리얼타임세대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추억
>>42
지금은 인터넷에서 바로 퍼지니까 이런 건 없겠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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